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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취임…"도약·혁신·상생 DGB 미래비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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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취임…"도약·혁신·상생 DGB 미래비전 완성"

28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서 제 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
1주당 배당금을 550원으로 확정...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 선임 안건 의결

28일 오전 DGB대구은행 제2본점서 열린 DGB금융그룹 제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 사진=DG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오전 DGB대구은행 제2본점서 열린 DGB금융그룹 제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황병우 회장은 취임식을 통해 '도약', '혁신', '상생'을 경영방침으로 임직원과 함께 DGB의 미래를 완성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3대 김태오 회장 이임식 및 제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황병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DGB호(號)의 새 선장으로서 신명 나게 일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황 회장은 첫 번째 경영방침 ‘도약’에 대해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는 게 핵심”이라며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 도약하면서 그룹 시너지를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혁신’의 핵심 과제로는 ‘디지털 전환’을 꼽았다. 황 회장은 “디지털화를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업무의 재구조화, 워크 다이어트,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IT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상생’ 관련해서는 ”고객과 주주, 임직원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상생의 모습을 펼 때 시장에서 ‘신뢰’라는 자산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정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외부적으로는 ESG 선도금융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임 회장 취임을 기념해 새로운 경영방침과 연계한 ‘상생금융 실천식’도 함께 진행했다. 실시간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디지털 기부 키오스크’를 활용해 황 회장이 직접 제1호 상생 실천에 나섰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황병우 회장의 이사 선임 및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1주당 배당금을 550원으로 확정했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