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가 부동산 PF 연착률을 위한 정상화 펀드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26144349015588385735ff1211216236.jpg)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제2차 PF 정상화 펀드를 1640억원 규모로 이르면 이달 초순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당초 800억~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18개 저축은행이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저축은행업권에 이어 여신전문금융업권도 제2의 PF 정상화 펀드 조성을 준비 중이다.
당초 여전업권은 4월 중 펀드를 조성하려고 했으나, PF 사업장의 사업성 문제로 펀드 조성이 연기됐다. 지난 1차 펀드 조성에서 사업성 문제로 조성 규모가 당초 26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축소된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또 이달 중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국은 '양호(자산건전성 분류상 정상)-보통(요주의)-악화우려(고정이하)' 등 3단계인 현행 사업성 평가를 '양호-보통-악화우려-회수의문' 등 4단계로 세분화해 경·공매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달 중 PF 정상화 펀드가 활성화되고 사업성 평가도 세분화되면 PF 사업장의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