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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에 온투업 연체율 치솟아… 부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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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에 온투업 연체율 치솟아… 부실 우려


고금리와 부동산시장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체율이 치솟아 금융당국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고금리와 부동산시장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체율이 치솟아 금융당국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고금리와 부동산시장 부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연체율이 8.4%로 치솟고 있다. 부동산 담보 치가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온투업체 11곳은 연체율이 15%를 넘어서 부담이 되고 있다.

금감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연체율 관리계획, 연체채권 관리현황, 연체채권 감축현황 등 자료를 제출받으며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말 기준 온투업체 53곳 연체율은 8.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온투업 주택담보대출이 부실화되면서 연체율이 상승하는 것이다.

부동산 담보가치가 하락하면서 온투업 주담대 연체율은 지난해말 10.2%까지 상승해 전년말 대비 5.7%p 높아졌다.

온투업 연계대출 취급 총액 1조1013억원(지난해 말 기준) 중 주담대가 5944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크다.

자산가치가 낮은 주택의 경우 부동산 하락기에 먼저 타격을 받으면서 주담대도 부실해 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담대 연체율이 상승한 것이 온투업 전체 연체율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

온투업 비주택담보대출도 급상승하고 있다.

온투업 비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말 772억원으로 전체 연계대출 취급액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연체율은 2022년말 10.7%에서 2023년말 32.8%로 22.1%p나 치솟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도 심화되고 있다.

작년 말 부동산 PF 대출금액은 390억원으로 3.5%를 차지하고 있다. 연체율은 같은 기간 2.0%에서 20.1%로 18.1%p나 올랐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이 15%를 넘는 온투업체는 총 11곳에 달해 우려스럽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15%를 초과한 업체의 연체율 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 연체율 관리계획, 연체채권 관리현황, 연체채권 감축현황 등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