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사과·양배추 1년새 2배 올라…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사과·양배추 1년새 2배 올라…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상승

생산자물가지수, 전월比 0.3%↑
전년동월比 1.8%↑…9개월째 상승
사과·양배추 1년 전 보다 각 136.6%, 128.4%↑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농림수산품 가격 하락에도 공산품,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5개월째 상승했다. 최근 고공행진했던 풋고추와 오이 등이 크게 내려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사과와 양배추가 전년동월 대비 2배 이상 올라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전월 대비)은 지난해 10월(-0.1%), 11월(-0.4%) 감소하다 12월(0.1%), 올해 1월(0.5%), 2월(0.3%), 3월(0.2%), 4월(0.3%) 상승하며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8%로 올라 9개월째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농림수산품은 축산물(1.6%) 가격 상승에도 농산물(-4.9%) 수산물(-4.2%)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3.0% 하락했다. 특히 풋고추와 오이가 각각 한 달 전보다 47.4%, 44.2% 내리면서 농산물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사과와 양배추가 전년동월 대비 각각 136.3% 128.4%나 올랐다. 수산물 중에는 고등어가 41.5% 내렸다. 축산물에선 돼지고기(5.3%)와 달걀(3.4%) 등이 올랐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8%), 1차금속제품(1.5%), 석탄 및 석유제품(1.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서비스 역시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운송서비스(0.2%) 등이 오르면서 한 달 전 보다 0.2% 상승했다.

반면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7.3%) 등이 내려 같은기간 0.6% 내렸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원재료(2.6%), 중간재(1.0%), 최종재(0.5%)가 모두 상승한 영향이다.

수출품까지 포함하는 총산출물가는 농림수산품(-2.9%) 등이 내렸으나 공산품(2.0%), 서비스(0.2%)가 오르면서 전월 대비 1.2% 올랐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