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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PF 사업성 관대한 평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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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PF 사업성 관대한 평가 안 돼"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 강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기대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가 관대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된 이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양방향 리스크 요인을 모두 대비해 주요 현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오는 20일 은행·보험권 PF,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출범, 이후 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PF 시장의 자금순환 촉진 및 안정적 PF 구조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초 1조원 조성 후 필요시 최대 5조원까지 대출 금액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PF 시장의 자금 순환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타이트한 가계부채 관리도 주문했다. 그는 "금리 인하,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에 따라 가계부채 증가세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제도개선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 이내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