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자산 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이를 지원한다.
발행된 ABS 중 캠코가 신용보강한 선순위ABS 250억원은 최고 등급(AAA)으로 발행돼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인수할 예정이며, 나머지 556억원의 후순위 ABS는 캠코가 직접 인수한다.
권남주 사장은 “캠코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원조달 부담은 줄이면서 보다 많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12개 중소·중견기업에 약 2100억원의 유동성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향후 반기별로 지원기업을 선정해 정기적인 기업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며, SPC를 통해 발행하는 ABS 전액을 ESG 채권으로 발행하는 등 ESG 경영 확산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