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희망퇴직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인력구조 확립'을 통한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7월 19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7월 31일자로 퇴직 발령이 이뤄질 예정이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연수 10년 이상인 직원, 또는 근속연수 20년 이상인 직원이다. 임금피크제 기진입자와 예정자도 신청 가능하다.
퇴직금은 월급여의 최대 36개월분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하며, 생활안정자금, 전직지원금 또는 학자금, 본인 및 배우자 건강검진비 등도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재고용 계약직 프로그램도 선택할 수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인력구조의 고령화, 고직급화가 가속화 되고 있어 신규채용 감소 및 승진급 적체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결국 이러한 인력구조 하에서는 조직의 역동성이 낮아지고, 직원 개인의 동기부여가 약화되어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활기있고 역동적인 인력구조를 위해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실시하는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새로운 인재를 채용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