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태 지역 전역으로 QR 결제 확대

싱가포르에서 첫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향후 1년 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비자는 자사의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QR 가맹점에서 소비자들이 앱을 통해 스캔 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비자와 협약을 맺은 QR 결제 사업자는 중국의 라카라(Lakala), 말레이시아의 터치앤고 디지털(Touch’n Go Digital), 싱가포르의 포모페이(FOMO Pay), 대만의 라인페이(LINE Pay), 베트남의 VN페이(VNPay) 및 잘로페이(Zalopay)다.
이러한 QR 결제 서비스 확대는 다양한 규모의 가맹점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국내외 고객층을 넓히고 매출 성장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비자의 ‘2024 소비자 결제 동향 조사 ’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QR 결제 이용이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다.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결제 수단으로 QR 결제(26%)가 카드 결제(34%)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태지역 소비자들은IC칩 결제, 컨택리스 결제, QR결제 등 비자의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결제 방식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다양한 국내외 결제 옵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