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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절반 ‘전세사기’ 목격…카카오페이손보 ‘안심보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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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절반 ‘전세사기’ 목격…카카오페이손보 ‘안심보험’ 개발

카카오페이손보가 전세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사진=카카오페이손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손보가 전세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사진=카카오페이손보 제공.
2030세대 절반 이상이 주변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목격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주변에 전세사기 피해자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39,063명 중 44%인 1만7155명이 주변에 전세사기를 당한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지인 중 피해자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절반(6만9823명)이 2030세대에 해당했다.

실제 전세사기 피해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재작년 6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집계된 피해자 수는 2만8087명에 달한다.
한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최근 다양한 전·월세 사기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는 ‘전세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내 업계 최초 모바일 기반 임차권용 권리보험으로 기존 전세반환보증이 보장하지 않는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가짜 집주인과의 계약 △다른 세입자와의 이중 계약 △전입신고 당일 근저당 설정 △위조된 등기부등본 사기 △공모한 중개사가 위조된 서류를 제공하는 경우 등 계약 체결 후 대항력(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통해 거주권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을 확보하기 전부터 계약 만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세사기 위험 등을 보장한다.

자세한 보장 내역과 보험료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