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그룹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전날에도 서영홀딩스와 서영산업개발그룹을 한 차례 더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서영홀딩스 재무·회계 담당 임원으로 알려진 손모씨를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농협은행 부당대출 의혹은 2023년 국정감사에서 처음 알려졌다. 지난 2023년 10월 당시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협은행이 서영홀딩스에 신용보증기금 보증서가 나오지 않았는데 100억 원의 대출을 승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