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국내 물관리 전담 기관인 수자원공사가 우크라이나 재건 파트너로 자리한 데 큰 관심을 보였다.
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 행장은 4일(현지시각)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바르샤바 지점이 재건 사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행장은 “우리나라만큼 물관리를 잘하는 나라가 드믈고, 수자원공사가 굉장한 역할을 한다”며 “물 산업은 기간 산업으로 제조업과 다르다. 지속 가능한 사업이며 오랫동안 시장을 점유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했다.
이어 “수자원공사가 실제로 재건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중소기업들에 발주를 주고 주문하면서, 함께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3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정식 지점을 열어다. 남부 카토비체에 사무소를 개설한 지 8년 만이다. 정 행장은 이번 출장에서 바르샤바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