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P파리바는 이날 공개한 '한국 대선: 경제 및 시장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하면 즉각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18일 열린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불경기에는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곧바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경해서 서민 경기와 내수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BNP파리바는 대규모 2차 추경이 현실화되면 성장률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NP파리바는 "2025년과 2026년의 상당한 예산 편성은 금리 곡선의 가파른 상승과 원화 강세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본 시나리오는 한은이 올해 두 차례 추가 인하를 통해 기준금리를 2.25%로 인하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