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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취약차주 6200명 대환대출… 평균 1.86%P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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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취약차주 6200명 대환대출… 평균 1.86%P 금리인하

채무조정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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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약 6200 명의 취약차주에게 평균 1.86%포인트(P)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제공하며, 채무조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토스뱅크는 상환 부담이 큰 취약차주가 다시 자립할 수 있도록, 고객 상황에 맞춘 다양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환 기간을 늘리거나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유연한 지원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이 장기적인 상환 계획을 세우고 정상적인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새로대출’과 ‘사장님새날대출’이다.

새로대출은 취약고객이 보다 유연한 상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된 토스뱅크의 대표적인 대환대출 상품이다. 2023년 5월 출시된 이후, 최대 1년간의 거치기간(이자만 납부)과 10년간의 분할상환을 제공하며, 고객들이 부담을 줄이며 상환 계획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장님새날대출’은 폐업자를 위한 대환 상품으로, 보유한 사업자대출을 저금리 및 장기분할 가계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상품 출시 50일여만에 360건의 대출이 실행됐다. 평균금리 5.5% 포인트를 인하했으며, 이로 인해 고객들은 연간 약 5억 2천만 원의 이자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부담이 큰 위기 상황에서, 폐업 경험이 있는 개인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채무 조정이 필요한 고객에게 먼저 안내하고, 복잡한 절차 없이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기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