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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50원대 유지…달러인덱스 3년만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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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50원대 유지…달러인덱스 3년만 가장 낮아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의 영향을 받아 1350원 중반선을 유지했다. 달러인덱스는 3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96.607까지 내려 원화 강세 기대감을 갖게 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원 오른 1351.0원에 출발해 5.9원 오른 1355.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오전 한때 1348.5원까지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3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96.607까지 내려오면서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 기대와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하락했다”면서 “시장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반영하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이와 연동해 달러도 약세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 주간 장이 마감하는 오후 3시 30분경 글로벌 달러 가치가 반등하면서 달러인덱스는 96.742선으로 다시 올라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