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2.4%, 농산물 1.5% 상승에 전체 물가 올라

공산품 가격이 전월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했지만 농림수산품 가격이 급등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 가격이 두 배 가까이 폭등하면서 '금배추' 현상을 겪은 배추는 31.1%나 올라 가격 불안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77으로 5월(119.67) 보다 0.1% 올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4월(-0.2%)과 5월(-0.4%)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달 소폭 오르면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6%) 등이 내렸으나 석탄및석유제품(1.2%) 등은 올라 전월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났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4%)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및보험서비스(2.5%) 및 부동산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한편,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6% 내렸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