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운송료 선정산 금융 서비스’는 차주가 운송을 완료하면 KB캐피탈이 운송 대금을 먼저 지급하고, 이후 운송사로부터 상환받는 방식이다. 통상 운송료 지급까지 평균 45일이 걸리는 물류시장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KB캐피탈은 운송료 매출채권을 기반으로 한 선정산 금융을 기획했으며, SGI서울보증은 매출채권 팩토링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전용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청부터 대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어, 화물차주들이 시간·장소 제약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B캐피탈은 이를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화물 차주들에게 포용적 금융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화물 운송 시장 조성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화물운송료 선정산 서비스는 차주들의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운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SGI서울보증과 함께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화물운송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