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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국가유산 보호 적금' 가입액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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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국가유산 보호 적금' 가입액 1000억 돌파

국가유산청과 후원약정 체결
사진1. 국가유산 어부바 후원 약정식에 참석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가운데 좌측), 허민 국가유산청장(가운데 우측) 사진=신협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1. 국가유산 어부바 후원 약정식에 참석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가운데 좌측), 허민 국가유산청장(가운데 우측)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지난해 선보인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적금’의 누적 가입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지난 2일에는 국가유산청과 신규 ‘국가유산 보호 후원약정’을 체결해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신협의 진심을 보여줬다.

후원약정식은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렸으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박종군 장도장 보유자를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협중앙회는 이날 후원약정식에서 10억 원 규모의 국가유산 보호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협은 이번 후원약정을 계기로 △‘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 출시 및 보호기금 조성 △천연기념물 독도와 자연유산 보존 지원 △조선 4대 궁궐 및 고택 전통한지 후원 등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협은 자사 상품을 통해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움직임을 지속해서 가져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적금’은 국내 유일의 헤리티지 금융상품으로, 만기 해지 시 가입금액의 1%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국가유산 보호기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만 6260명, 누적 가입금액 1072억 원을 기록하며 국민 참여형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을 추가로 출시해, 이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독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적금은 국민 누구나 손쉽게 국가유산 보존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현재까지 10억 원 규모의 후원 기금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출시한 독도사랑적금을 통해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협은 국가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그 품격과 가치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