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후원약정 체결

후원약정식은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렸으며,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박종군 장도장 보유자를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협중앙회는 이날 후원약정식에서 10억 원 규모의 국가유산 보호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협은 이번 후원약정을 계기로 △‘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 출시 및 보호기금 조성 △천연기념물 독도와 자연유산 보존 지원 △조선 4대 궁궐 및 고택 전통한지 후원 등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협은 자사 상품을 통해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움직임을 지속해서 가져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적금’은 국내 유일의 헤리티지 금융상품으로, 만기 해지 시 가입금액의 1%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국가유산 보호기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만 6260명, 누적 가입금액 1072억 원을 기록하며 국민 참여형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을 추가로 출시해, 이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독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