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오랜기간 동안 협상
이미지 확대보기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제5차 산별교섭회의를 열어 2025년도 임금협약 등을 체결했다.
금융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 이후 오랜 협상 끝에 임금인상률을 총액임금 3.1%를 기준으로 하여 각 기관별 노사가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금융노조는 당초부터 7.1%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중소상공인·취약계층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지난해 전체 산업부문의 협약임금 인상률(3.6%) 평균보다 낮은 수준에서 임금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중앙노사위원회 관련 주요 상항에 대해서 금융노사는 정년과 임금피크제 등 임금 관련 사항을 정부 정책과 입법 추이 등을 감안해 2026년도 단체교섭에서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노사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유지·확대 등을 위한 신규 채용 확대를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근로자의 삶의 질과 시간 주권을 높이고자 주 4.5일제를 통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조용병 회장은 “금융권 총파업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호 협력과 존중의 자세로 원만하게 산별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금융노조 김형선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