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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 속도 줄이면 보험료 인하”…KB손보, 안전운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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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 속도 줄이면 보험료 인하”…KB손보, 안전운전 캠페인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로얄호텔에서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B손해보험 이오수 자동차보험상품본부장(왼쪽),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로얄호텔에서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B손해보험 이오수 자동차보험상품본부장(왼쪽),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보 제공
KB손해보험이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손잡았다.

KB손보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이오수 자동차보험상품본부장과 김현중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배달기사의 안전운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BELOW 50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해당 캠페인은 이륜차 운행속도를 시속 50km 이하로 유지하고, 위험·혼잡 구간에서는 50% 감속운행을 실천하도록 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이다.

KB손해보험은 공단의 안전운행 교육과정을 수료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특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과 연계한 사고예방 활동과 ESG 기반의 안전문화 확산 활동도 병행한다.
이오수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운전자의 자발적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사례”라며 “KB손해보험은 교통안전 증진과 보험의 공익적 역할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이륜차 시간제 보험’을 출시하며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다양한 근무 형태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였다. 현재 이륜차보험 선도사로서 안전운전 실천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교통안전 인센티브 제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