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중 사고·질병 보장…NH농협생명, ‘농업인안전보험’ 든든

NH농협생명은 정부 정책보험인 ‘농업인안전보험’의 유일한 판매사로서 전국 농업인의 생활안전망을 책임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인NH안전보험(무)’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각종 재해와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농업인과 농작업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한다. 상품은 기본형(일반1·2·3형·산재형)과 치료비부담보형(일반1·2·3형·산재형·휴일보장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별·연령 구분 없이 단일 보험료로 운영된다.

주계약 보험료는 유형별로 9만6,500원(일반1형)부터 18만1,900원(산재형)까지며, 최초 1회 납입으로 1년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은 보험료의 5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70%까지 지원된다. 지자체나 지역 농축협의 추가 지원을 받을 경우 실제 부담률은 10% 내외까지 낮아진다. 2024년 기준 가입자는 약 99만2천 명에 달한다.

NH농협생명은 상품의 보장 범위와 실효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산재형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2019년 교통재해사망특약, 2020년 유족급여금 확대, 2021년 산재근로자 전용 상품, 2022년 사망보험금 60일 연장특약, 2023년 가입 연령 상향(최대 87세), 2024년 유족급여금 연금형 지급방식 도입, 2025년 장제비지원특약 보장 확대 등 해마다 보장을 강화해왔다.
이 밖에도 보험금 신속 지급 프로세스 구축, 가족할인 제도 및 보험금수급전용계좌 도입, 농작업재해 예방교육 수료자 대상 보험료 할인 등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