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AI·IT·데이터 전문 대졸신입 공채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AI·IT·디지털·데이터(DX) 분야의 미래 금융 인재 확보에 나섰다. SBI저축은행은 3일 ‘2025년 대졸 신입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중심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목적을 갖는다.

모집 분야는 △Finance AI(생성형 AI 시스템 개발 및 운영) △Finance IT(뱅킹·비대면·인프라 시스템 개발 및 운영) △Finance Data(데이터 기획·분석) △Finance DX(디지털 전환 기획·분석) 등 네 가지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관련 전공 학사 이상 학력자 또는 이에 준하는 기술 역량 보유자로, 2026년 1월 입사 가능한 2026년 2월 졸업예정자다.

SBI저축은행은 필기시험을 없애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 대신 AI역량검사–실무진 면접–경영진 면접–채용검진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전형을 통해 실질 역량 중심의 평가를 진행한다. 전공·어학성적 제한 없이,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 인재가 많을 경우 선발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 ‘오픈 채용’ 방식을 적용하며, 금융사·IT기업 인턴 경험자나 AI·데이터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서류 접수는 12월 3일부터 12월 16일까지 SBI저축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22일 입사 예정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