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한라이프, 시니어 고객 ‘AI 상담요약·간편톡 청구 서비스’

글로벌이코노믹

신한라이프, 시니어 고객 ‘AI 상담요약·간편톡 청구 서비스’

이미지=신한라이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신한라이프 제공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는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고객의 보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생성형 AI 기반 상담요약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AI 에이전트(Agent)가 고객과 상담원이 나눈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고객 문의 요지 △상담사의 주요 안내 사항 △추가 도움이 될 정보 등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원할 경우 요약된 내용을 ‘알림톡’으로 즉시 발송받을 수 있으며, 상담사는 자동 정리된 요약본을 활용해 후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특히 ‘SOL 메이트 시니어 콜센터’ 이용 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다른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층 고객이 상대적으로 긴 상담시간과 어려운 보험용어로 불편을 겪는 점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다.

이와 함께 신한라이프는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시니어 간편톡 청구 서비스’도 선보였다. 피보험자와 수익자가 동일한 65세 이상 고객은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알림톡’에서 간단히 정보를 입력한 뒤 치료 서류를 사진으로 촬영해 전송하면 된다.
이후 전담 직원이 직접 연락해 보험금 청구를 돕는다. 마치 가족에게 사진을 보내듯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시니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연령과 디지털 활용 수준의 차이를 고려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개선과 혁신을 통해 모든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