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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연말 따뜻한 온기 나눔 진행...후원금·연탄봉사·차량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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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연말 따뜻한 온기 나눔 진행...후원금·연탄봉사·차량기부

하나금융, 연말 맞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차량 지원·후원금 전달
우리금융, 전국 아동 양육시설 초·중등생 6500명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국민은행, 초록우산 재단에 저소득 가정 환우 위해 1억 원 기부
기업은행, 국가유공자의 겨울 나기 지원에 기부 물품 4억 원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 혹한기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독거 어르신 가정의 오래된 벽지를 교체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 혹한기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독거 어르신 가정의 오래된 벽지를 교체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
금융권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권은 추운 겨울 이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후원금 전달, 연탄 봉사, 차량 기부 등 나눔의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 연말 추운 겨울을 앞두고 독거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단열 시공, 도배, 장판 교체 등 노후된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하나금융은 이와 함께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복지향상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도시 외곽에 주로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 열 곳에 친환경 전기차와 경차 등의 이동 차량을 지원해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했다.

또 하나금융은 경기도 안산 지역 고용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해 기부금 80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난 6월 안산 지역 골프장에서 개최된 한·일 공동주관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선수들이 총상금의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 또한 매칭 그랜트 방식을 통해 같은 금액을 기부했으며,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 △에브리버디홀 △하나 별돌이 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추가로 조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전국 아동 양육시설 초·중등생들의 산타클로스가 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최근 ‘우리금융 위비산타 출정식’을 열고 총 6500명의 전국 아동 양육시설 초·중등생들에게 총 8억 원 규모의 크리스마스 선물 ‘꿈 응원상자’를 전달했다.

우리은행 또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과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법인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포인트 약 1억 1100만 원을 세이브더칠드런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기부해 지원에 나섰다. 또 취약계층이 다가올 한파를 대비할 수 있게 서민금융진흥원, 금감원 등 11개 금융기관과 함께 약 1억 2000만 원 상당의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해 이들의 따뜻한 겨울을 지켜줬다.

KB국민은행은 연말을 앞두고 고객들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을 초록우산 재단에 기부해 저소득 가정 환아 지원을 부탁했다. 해당 기부금은 ‘KB국민은행과 고객이 함께하는 환아지원 사업’을 통해 고객이 KB국민은행 고객경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설문을 완료한 고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의 기부금을 적립되는 방식을 통해 1억 원이 조성됐다.

IBK기업은행은 국가유공자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광복 80주년 기념 IBK후원챌린지’통해 마련된 겨울나기 기부 물품 4억 원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해 고독사 위험에 놓인 취약계층 3400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또한 연말을 맞아 4년 연속 진행되는 임직원 연탄봉사활동을 진행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금융권 합동 사랑의 온기나눔’ 봉사활동과 더불어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에 나섰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