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90%대 치솟자 5년 만에 인상 전환…당국 협의로 인상폭은 제한
이미지 확대보기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2월 1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 인상한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2월 16일부터 각각 1.3%, 1.4%의 인상률을 적용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2월 18일, 메리츠화재는 2월 21일부터 각각 1.3% 인상에 나선다.
그동안 정부와 보험업계는 상생금융 기조에 따라 2022년 이후 자동차보험료를 연이어 인하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빠르게 악화되면서, 업계 전반에서 더 이상 인하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11월 기준 대형 손보사 4곳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단순 평균 92.1%로,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80%를 크게 웃돌았다. 1~11월 누적 손해율 역시 86.2%로,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구조적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최소한의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이번 인상은 손익 악화를 방어하기 위한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