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영 목표 ‘미래동반성장 주도하는 우리금융’ 설정
우리금융, 올해 생산적금융 16조 1000억 공급
전사적 AX 추진 전 그룹사별 우선 과제 설정·추진
그룹 ‘사업포트폴리오부’ ‘사업성장부’로 개편 시너지 극대화
우리금융, 올해 생산적금융 16조 1000억 공급
전사적 AX 추진 전 그룹사별 우선 과제 설정·추진
그룹 ‘사업포트폴리오부’ ‘사업성장부’로 개편 시너지 극대화
이미지 확대보기임 회장 1기에선 내부통제 강화, 종합금융 포트폴리오 완성, 자본 건전성 개선 등 체질개선을 이뤘다. 2기 출범 첫해인 올해는 이를 발판삼아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 회장은 신년사뿐 아니라 ‘2026년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도 △생산적·포용금융 △전사적 AX △종합금융그룹 시너지 강화 등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천명하며 ‘도약하는 우리금융’을 이끌 예정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릅은 지난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2026년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새 도약에 나서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3대 핵심 전략을 재차 강조하며 올해 우리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올해 첫 번째 전략 과제로 꼽은 생산적·포용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은 기업금융 명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약 16조1000억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은행은 IB(투자금융)와 기업그룹에 투·융자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생산적 금융 전담조직’을 신설해 관련 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아울러 은행은 올해 업무 시작과 동시에 첨단전략산업과 혁신기술산업에 대출 우대를 늘리기로 했으며, 상용 AI 소프트웨어 기업의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공급에도 확대하기로 했다.이에 더해 비대면 무역업무 서비스도 고도화해 기업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룹 차원에서도 혁신 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서울 7기’를 선발하며 생산적 금융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임종룡 회장이 2번째 과제로 뽑은 ‘전사적 AX 추진’ 또한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심사·상담·내부통제 등 핵심 영역에서 AX 성과를 임직원 모두가 가시적인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그룹 AX 마스터플랜’에 기반해 내년까지 은행 200건, 비은행 144건 등 총 344건의 유스케이스(Use-Case)를 실행하고 AI기반 경영체계 정착과 업무 프로세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기업여신·RM 영업지원 △WM 영업지원 △고객상담 혁신 △내부통제 △업무자동화 △IT개발지원 등 6대 핵심업무영역에 AX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직결되는 기업여신과 RM 영업지원 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앞서 은행은 지난해 말에 기업여신·RM AI Agent의 여신 Pre Screening 등 3개 과제의 구축을 완료했다.
비은행 계열사들도 각자 영역에 맞춰 AX 전환에 나선다. 보험 부문은 보험 전문 업무의 지능화, 카드 부문은 고객경험 혁신, 캐피털 부문은 핵심 비즈니스 AX 전환, 증권 부문은 AI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만큼 그룹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은행·보험·증권 등 계열사간 협업을 기반으로 상품·서비스·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확장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은행 수익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부’를 보험·증권 등 종합금융 완성에 따라 ‘사업성장부’로 개편해 보험·증권 및 자산운용 계열사를 집중 관리·육성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 그룹 전략부문에 ‘글로벌전략부’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해외 사업 방향성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한편, 임종룡 회장은 다시 한번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금융환경은 빠르게 변하지만 금융의 본질인 신뢰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면서 “신뢰와 진정성, 그리고 절박함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포용금융과 소비자보호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금융인으로서의 중심과 본분을 더욱 단단히 지켜야 한다”며 기본의 중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