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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교육기관 첫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수강료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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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교육기관 첫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수강료 10% 할인

USDT·USDC 납부시 할인 혜택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사진=보험연수원.이미지 확대보기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사진=보험연수원.
보험연수원이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수강료를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디지털자산을 투자 수단이 아닌 ‘실제 결제·정산 수단’으로 활용하는 첫 사례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에 대비한 실증 테스트다.

보험연수원은 오는 9일부터 ‘크립토 리터러시 2026년 2기 과정’ 수강 신청 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시범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계좌이체와 신용카드 외에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USDT, USDC)으로 수강료 납부가 가능하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 수강료의 약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다가올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비해 디지털자산을 실생활 결제 수단으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입법화되면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대체해 적용할 계획이다.

결제와 환불은 가상자산 특성을 고려해 업비트 법인 지갑을 통한 입·출금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강생은 업비트 회원 가입 후 개인 지갑에서 연수원 지갑으로 송금하면 되며, 환불 역시 동일한 절차로 처리된다. 연수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비트와 협업해 입금·환불 테스트를 진행하고 올해 1월 법인 지갑을 개설했다.
첫 시범 운영은 안정성 점검을 위해 선착순 2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향후 문제점을 보완한 뒤 타 국내 거래소와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디지털자산 활용 사례를 교육과 운영 전반으로 확대해 금융·보험 산업의 AI·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