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부산 이전 결정되면 적극 지원"
석화 첫 구조개편 '대산 1호' 프로젝트에 1조원 신규 자금 투입
"KDB생명 재매각, 현재로서는 검토 안 해"
석화 첫 구조개편 '대산 1호' 프로젝트에 1조원 신규 자금 투입
"KDB생명 재매각, 현재로서는 검토 안 해"
이미지 확대보기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 이전은 (HMM 매각의) 선결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산은은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서 "산은 지분 35.4%(3억3400만주)만 단독 매각하는 방안도 HMM 매각 방안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 데 박 회장이 부산 이전 전에 매각은 없다고 못박은 것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HMM 부산 이전 추진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박 회장은 "해수부와 해진공이 3~4월 중에는 부산 이전을 완료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전 결정이 되면 산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이 제출한 사업재편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해 HD현대오일뱅크 자회사인 HD현대케미칼 사업장과 통합하는 방식이다.
채권단은 통합HD현대케미칼이 사업 재편 관련 투자를 실행할 수 있도록 1조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인데 산은은 이 가운데 4300억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6차례나 매각에 실패한 KDB생명 재매각과 관련해선 "당장 어느 타이밍에 매각하겠다는 구체적인 플랜을 갖고 있기 보다는 좋은 주인을 찾아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홈플러스 자금지원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박 회장은 "저희가 직접 개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산은 부산 이전 대신 추진되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에 대해선 "국회에서 곧 논의가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회가 결정하면 동남권투자공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