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0.6% 성장...한은 전망보다 0.4%P↑
증권가, 올해 성장률 전망 잇달아 상향...최대 3.6% 전망
"물가 압력에 8월 인상" vs "시장 안정에 10월 인상"
증권가, 올해 성장률 전망 잇달아 상향...최대 3.6% 전망
"물가 압력에 8월 인상" vs "시장 안정에 10월 인상"
이미지 확대보기예상보다 강한 성장세가 확인되자 시장의 시선은 오는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로 향하고 있다. 다만, 한은이 7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지를 두고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2분기 GDP(0.6%)가 예상보다 높게 성장하자 증권가에선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정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5%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GDP 성장률을 3.6%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이란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지만, 하반기에도 국내 성장률은 견고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2분기 GDP와 국내총소득(GDI)이 나란히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8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도 커지고 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8월 백투백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한국은행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75%로 인상하며 수요압력 확대, 비용 충격 전이를 근거로 제시했다”면서 “이번 GDP와 GDI 서프라이즈는 해당 판단에 부합해 8월 회의까지 국제유가 급등세가 재차 확인될 경우 연속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월 연속 인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기준금리 연속 인상은 경기 호황보다는 인플레이션 압력이나 과잉 유동성을 ‘시급히’ 억제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면 단행했다”면서 “그러나 현재는 정부의 유가 안정책이 유효하고 환율도 1500원 아래에서 안정세를 찾고 있으며, 민간 대출 증가율도 명목 GDP 성장률을 대폭 밑도는 수준이다”라며 8월 동결과 10월 인상 가능성을 전망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도 8월 연속 인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8월 4일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가 높은 증가세 혹은 고유가에 따른 2차 파급 효과를 확인할 경우 연속 인상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과 계절성을 감안하면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또 그는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자금 환전으로 환율도 1500원을 밑돌고 있으며, 8월 법인세 중간 납부를 앞두고 수출 주임 기업들의 환전 수요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완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8월 금통위까지 환율도 연속 인상 가능성을 높이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