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이용액 82.7% 늘어…의료 소비 92.8%는 서울에 집중
이미지 확대보기3일 BC카드가 외국인 카드 약 330만장의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의 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6% 증가했다. 결제건수도 40.3%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인 이용 카드 수는 56.6%, 결제금액은 82.7% 증가했다. 이용 카드 수 증가율은 미국 30.6%, 대만 44.3%, 일본 40.1%, 싱가포르 46.8%를 웃돌았다.
외국인 소비는 서울뿐 아니라 지역 관광지로도 확산했다. 결제건수는 부산에서 57.9%, 제주에서 63.7%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중구의 결제건수 비중이 2.9%포인트 낮아진 반면 강남구는 2.7%포인트 높아졌다.
의료 업종의 이용금액은 98.0% 증가했다. 전체 의료 소비의 92.8%가 서울에서 발생했으며, 서울의 의료 이용금액 증가율은 91.8%로 부산 27.4%, 인천 27.5%, 경기 21.7%, 제주 13.1%를 크게 웃돌았다.
진료 분야별로는 약국 이용금액이 1176.9% 급증했다. 한방의료는 193.1%, 피부미용은 109.8%, 성형외과는 35.5%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의료 이용금액에서 피부미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32.6%에서 67.5%로 확대된 반면 성형외과는 46.2%에서 21.3%로 축소됐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외국인 의료관광이 기존 성형 중심에서 피부미용과 약국 소비까지 확대되며 의료와 관광, 쇼핑이 결합한 소비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