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연체잔액 5117억 최다…전북은행 연체율 0.95%로 최고
이미지 확대보기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채권은 2022년 말 644조3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779조2000억원으로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1개월 이상 원리금이 밀린 연체 채권은 1조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120% 늘었다. 연체 채권 증가율이 전체 대출 증가율의 약 6배에 달한 셈이다. 연체 채권은 2023년 말 1조6000억원, 2024년 말 1조9000억원, 지난해 말 2조1000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3개월 이상 장기 연체 채권도 2022년 말 5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조4000억원으로 불어났다.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여신을 합한 고정이하여신은 같은 기간 8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연체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말 0.19%였던 연체율이 올해 6월 말 0.95%로 5배 뛰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체 잔액도 52억6000만원에서 328억1000만원으로 급증했다. 금감원은 일부 신규 분양주택 집단대출에서 거액의 연체가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은행의 연체율은 2022년 말 0.14%에서 올해 6월 말 0.41%로, Sh수협은행은 0.17%에서 0.45%로 상승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0.08%포인트 오른 0.19%에 그쳤고, 카카오뱅크는 0.38%에서 0.16%로 낮아졌다.
은행권의 대손충당금은 2022년 말 3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9000억원으로 3배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44.5%에서 51.1%로 높아졌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