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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포항 AI 데이터센터에 6000억 PF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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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포항 AI 데이터센터에 6000억 PF 금융 지원

우리은행·우리투자증권 등 계열사 참여…그룹 종합금융 역량 결집
PF대출 4500억원·자기자본 1500억원으로 조달…2027년 말 준공 목표
우리금융그룹이 총사업비 6000억원 규모의 '포항 AI Factory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을 지원한다. 포항 AI Factory 데이터센터는 수전용량 40MW, IT 부하 32MW 규모로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미지=우리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우리금융그룹이 총사업비 6000억원 규모의 '포항 AI Factory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을 지원한다. 포항 AI Factory 데이터센터는 수전용량 40MW, IT 부하 32MW 규모로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미지=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총사업비 6000억원 규모의 포항 AI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을 지원한다. AI 연산과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그룹 계열사의 금융 역량을 결집해 비수도권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포항 AI Factory 데이터센터' 사업의 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전용량 40MW, IT 부하 32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6000억원 가운데 자기자본 1500억원과 PF대출 4500억원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2027년 말 준공이 목표다.

우리금융 계열사들은 사업 단계별로 역할을 나눠 참여한다. 우리은행은 KB국민은행과 공동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하면서 대리은행을 맡는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증권과 공동 금융자문을 담당한다.
우리자산운용은 초기 사업 발굴과 자산관리회사(AMC) 업무를 맡아 사업 진행과 주요 계약, 자금 집행 등을 관리한다. 우리자산신탁은 담보신탁과 자금관리대리사무를 담당하며 우리금융캐피탈은 PF 금융에 참여한다.

사업 안정성을 뒷받침할 장치도 마련됐다. NHN클라우드는 전체 IT 부하의 절반에 해당하는 16MW에 대해 사전임차확약을 제공하고 준공 이후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담당하며 책임준공확약을 제공한다.

포항은 전력 인프라와 추가 확장성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성능 GPU 기반 AI 연산과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혁 우리은행 인프라금융부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신탁 등 그룹의 종합금융 역량을 하나로 모아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그룹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첨단전략산업과 지역경제에 자금이 흘러가도록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