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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화차' 변영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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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화차' 변영주 감독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201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8년 만에 영화 '화차'로 돌아온 변영주(46) 감독이 선정됐다.

변 감독은 거품경제 붕괴 이후 광풍이 몰아치던 일본사회를 담아낸 동명 원작소설을 각색, 감독했다. 평범하게 살고 싶은 여인의 소박한 바람조차 이룰 수 없는 기형적인 대한민국의 오늘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기상은 탤런트 임수정(33)이 받았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이혼하고 싶은 아내이자 천하의 바람둥이마저 굴복시키는 마성의 유부녀를 오가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연기상은 여성영화인모임의 정회원과 이사진, 예매사이트 맥스무비를 통한 네티즌 투표를 종합했다.

공로상은 평론가 한옥희(63)씨가 차지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 회장이다.

연출·시나리오상은 '밍크코트'의 신아가·이상철 감독, 기술상은 '피에타'의 박인영 음악감독, 홍보마케팅상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러브픽션'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도둑들' 등의 퍼스트룩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5일 저녁 서울 안국동 시네코드선재에서 탤런트 류현경(29)의 사회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