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호 교수 '문화·예술·체육 활동의 종단적 효과' 보고서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교육당국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달리 초중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는 계속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광호 서울대 교수는 최근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한 서울교육종단연구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17일 정 교수가 공개한 '문화·예술·체육 활동의 종단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간 초등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태도는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독서 시간과 문화예술 활동, 학교만족도, 교사만족도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학교만족도의 경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서 시간, 문화예술 활동, 운동시간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직업고 학생들의 경우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이 최근 3년간 소폭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 다른 학교급 학생들과 대조적이었다. 창의성, 자아존중 영역 등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운동 시간, 수면 시간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의 비율은 계속 증가했다.
일반계고 학생들의 경우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는 별 변화가 없는 반면 상대적으로 자아존중 지수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정 교수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창의력, 자아존중감 등은 문예체 활동 뿐 아니라 학교 생활, 교우 관계, 부모 관계 등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며 "특히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는 부모와의 관계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초4 5059명, 중1 4544명, 전문계고1 1216명, 일반계고1 5240명을 대상으로 2010~2012년 3년에 걸쳐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