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2개 4년제 대학의 강사료, 세입·세출 예산현황, 원격강좌 현황 등 13개 항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26일 공시했다.
그런데 대학별 강사료는 여전히 차이가 컸다. 국공립대와 사립대를 통틀어 가장 처우가 좋은 금오공대는 7만5100원을 기록했지만 광신대와 한중대는 2만5000원에 불과해 그 격차가 무려 5만1000원이나 났다.
4년제 일반대학의 올해 전체 예산은 평균 1750억8000만원으로 3.1%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은 2902억4000만원으로 5.5%, 사립대는 1564억1000만원으로 2.4% 각각 늘었다.
회계별로 국공립대학은 산학협력단회계(9.1%), 일반회계(5.9%), 발전기금회계(3.1%)는 증가했지만 기성회회계는 0.4% 감소했다.
사립대학은 산학협력단회계(4.6%), 교비회계(2.6%)는 늘었고 법인회계는 2.6% 줄었다.
172개 대학의 재학생 중 장애학생 비율이 0.23%(3천776명)인 가운데 장애학생 특별지원위원회를 설치한 대학은 89.5%인 154개교였다. 장애학생 보조인력은 2천641명으로 대학당 15.4명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