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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방과후학교, 高사교육 경감 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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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高사교육 경감 효과 없어"

박현정 서울대교수, 교육과정평가원 세미나서 발표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방과후학교 참여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는 사교육 경감 효과가 나타났으나 고등학생에게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정 서울대 교수는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교육평가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 세미나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4일 박 교수가 공개한 '방과후학교 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방과후학교의 사교육 경감 효과는 초등학교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역시 초등학교보다는 효과가 약하지만 국어, 영어, 수학 모두 해당 교과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사교육 참여 시간이 더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는 방과후학교의 사교육 경감 효과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등학교의 경우 과목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수학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사교육 시간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국어의 경우 반대로 나타났다. 영어 교과의 경우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 방과후학교의 학업성취도 향상 효과는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더 커져서 고등학교에서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교과보다는 특기적성에 더 많은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방과후학교 참여가 학업성취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중학교의 경우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백분위로 약 3~4점 정도 성적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는 중학교보다 향상 효과가 더 커져서 백분위 점수로 6~10점 정도 성적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