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8일 오후 2시8분께 광주 광산구 신촌동 신야촌 상공에서 비행훈련 중이던 공군 제1전투비행단 소속 훈련기 T-50이 지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훈련기에 탑승하고 있던 노세권(34·공사 50기) 소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대위가 숨졌다.
조종사들은 추락 직전 비상 낙하산을 통해 탈출을 시도했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훈련기가 추락지점 인근 천변 자전거도로와 제방길을 스쳐지나 논으로 추락하면서 불이 붙었고 이어 폭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추락한 훈련기의 동체는 모두 불에 탔으며 꼬리 부문만 그 형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조종사들의 비상 탈출용 낙하산이 펼쳐져 있는 등 사고 당시의 참혹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지점이 논이어서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에는 CNG 충전소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T-50 훈련기는 이날 단기(단독) 기동훈련중이었으며, 인근 활주로를 벗어난 이륙 8분 만에 추락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이 사고로 숨진 2명의 교관조종사들은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조종사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 추락 훈련기의 기체 결함 여부 등 정확한 경위파악 및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T-50은 고등훈련 과정의 조종사에 대한 일반비행과 기본적인 비행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훈련기로 운용하고 있다.
T-50 훈련기는 공군의 노후 항공기 대체와 국내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005년에 1호기를 생산했으며 2010년까지 모두 50대가 출고됐다.
광주에 위치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T-50으로 고등비행 교육훈련을 시작했다. 제1전투비행단에는 T-50 훈련기가 50여 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