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관계자는 5일 "당시 사고기의 엔진계통, 조종면 계통, 사출계통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고 직후 중단했던 T-50 계열 기종들에 대한 비행을 10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사고 직후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추락 현장과 블랙박스, 관제녹음, 항공기 잔해, 정비기록 등 다각적인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사고기에는 고 정진규(35·공사 51기) 소령의 T-50 단기기동 시험비행 자격부여 훈련을 위해 교관인 노세권(34·공사 50기) 중령과 함께 탑승했다.
단기기동 시험비행은 150m~1㎞ 사이 초저고도에서 항공기의 최대성능을 보여주는 고난도 시범비행으로 기체를 빠르게 강하하면서 연속 2회 회전 후 정상 비행하는 훈련을 실시하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공군 관계자는 "평소 저고도 강하 횡전기동을 할 때보다 횡전 반경이 커지다보니 지면과 충돌한 위험이 있어 회복 조종을 했다"며 "지면 충돌 직전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고도가 너무 낮아 비상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공군은 사고 직후 모든 T-50 비행을 중단하고,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으나 기체결함이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모든 T-50계열 기종의 비행을 재개하기로 했다.
공군은 비행 재개를 위해 T-50 계열 조종사드에 대해 항공기 사고조사 중간결과에 대한 순회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사고 대대 조종사들을 상대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