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지난달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축소해 5년 만에 출구전략을 시작했다. 연준은 2월부터 모기지담보부채권(MBS) 매입 규모를 종전의 월 350억 달러에서 300억달러로, 국채는 400억달러에서 350억달러로 각각 줄인다.
또 재정정책이 경제성장을 제약하고 있으나 그 제약 정도는 약해지고 있고 인플레이션 수준은 연준 장기목표 밑에 있으며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전망과 고용시장 전망이 점점 더 균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율이 2% 목표 밑으로 떨어지면 경제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플레율이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지 세밀하게 살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는 0~0.25%로 동결했다. 실업률이 6.5%를 넘고 최근 1~2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이 물가 안정 목표인 2%에서 0.5%p 이상 넘지 않는 한 유례없이 낮은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0~0.25%)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