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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충이란, 기생충 일종... 엉덩이 주위가 가렵다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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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충이란, 기생충 일종... 엉덩이 주위가 가렵다면 의심

▲요충이란기생충의일종으로아이들에게서자주발견된다./사진=닥터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요충이란기생충의일종으로아이들에게서자주발견된다./사진=닥터코리아
요충이란 사람의 몸속에서 발견되는 기생충의 일종이다. 최근 여름이 지나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유난히 혹시 항문주위가 가렵다면 단순한 가려움증 보다 이같은 요충 발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요충은 사실 매우 흔한 기생충이다. 백색의 가늘고 긴 충체를 가지고 있고 수컷은 3~5mm, 암컷은 10mm 내외의 크기다. 요충증은 성인보다는 소아에게서 비교적 많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요충증 환자 76.4%가 10세 미만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은 손을 자주 입에 가져다 넣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손가락에 묻은 요충 알이 소장까지 이동하며 50일후 대장에서는 성충의 모습으로 자란다.
또 주로 취침시간에 항문까지 이동해 주변 점막에 알을 낳는다. 알이 부화하면서 점막을 자극해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되고 이를 손으로 긁어 다시 구강으로 흡입되면 2차 감염이 반복된다.

따라서 아이들이 이같은 행동을 자주 한다면 단순 기생충 약보다 전문가 상의를 통한 처치를 받는 것이 좋다. 경구 구충제만 반복 복용할 경우 자칫 요충의 내성만 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또 요충을 비롯한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속옷 등을 자주 햇빛에 말려 입고 침대시트와 소파 등 생활용품도 자주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