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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병이란, 날씨가 부리는 심술... 심하면 자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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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병이란, 날씨가 부리는 심술... 심하면 자살까지?

▲기상병이란날씨의급격한변화가가져오는병이다./사진=pixabay이미지 확대보기
▲기상병이란날씨의급격한변화가가져오는병이다./사진=pixabay
기상병이란 영어로는 ‘weather disease’ 즉 날씨의 변화가 병의 상당한 원인이 되는 질환이다. 최근 기온이 변하면서 이같은 기상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체는 기본적으로 체온과 신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일정정도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날씨 등 외부조건이 일정정도의 변화를 넘어서게 되면 조절 능력에 이상이 생겨 심신의 부조화가 발생하고 심하면 병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의학적으로 이를 기상병이라 부른다. 기상의 변화와 병의 발생은 아직 직접적인 인과관계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는 않다.
다만 저기압의 발생할 경우 내부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며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현상적 측면에서 날씨의 변화가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심지어 자살도 기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는 주장이 통계적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같은 기상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역시 병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다.

실내에서는 20도, 50% 내외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가급적 아침저녁 외부 운동을 피해야 한다.

대신 기온이 어느 정도 오른 점심 무렵 가벼운 공원 산책 등을 해주는 것으로 신체리듬을 상당부분 유지할 수 있다.

또 평소 따뜻한 차 등을 이용해 수분을 일정하게 섭취해 주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도해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안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