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현재 인터폴의 수배자 명단을 올리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그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2008년 인터넷에 수배될 당시 조희팔의 영문 이름은 CHO, HEE PAL이었다.
이 CHO, HEE PAL로는 더이상인터폴에서 검색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인터넷 수배자명단에는 CHO씨 성을 가진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이런 상태에서는 설혹 조희팔이 살아있다고 해도 찾아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경찰이 그의 소재를 발견한다고 해도 현장에서 체포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중국에서 검거된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은 인터폴에 명단이 있었다.
조희팔 등은 금융 다단계 사기 사건으로 4만 명에게 4조 원 규모의 피해를 야기한 후 중국으로 도주했다.

그 증거로 장례식 영상과 화장증 등을 공개했다.
사망 추정 이후 조희팔의 수배도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