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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연구] 조희팔 다단계 설계자 구속 배상혁은 누구? 2인자 강태용과 처남 매부 지간, 7년간 유유자적 그동안 방치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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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연구] 조희팔 다단계 설계자 구속 배상혁은 누구? 2인자 강태용과 처남 매부 지간, 7년간 유유자적 그동안 방치한 이유는...

조희팔 다단계 설제자로  지목된 배상혁이 전격 구속됐다.  강태용과는 처남매부 지간이다.
조희팔 다단계 설제자로 지목된 배상혁이 전격 구속됐다. 강태용과는 처남매부 지간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윤식 기자] 조희팔 다단계 사기극의 설계자 혐의를 받고 있는 배상혁이 전격 구속됐다.

대구 법원은 24일 10시30분께 배상혁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지방법원 김종수 부장판사는 "7년간 도피생활을 해 온 점과 압수수색 직전에 증거를 은닉한 점 등 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전배씨는 지난 10일 중국에서 검거된 강태용의 여동생의 남편이다.

강태용과는 처남 매부지간인 셈이다.

중국 탈출 조희팔이 운영하던 유사수신 업체의 총괄실장을 맡았다.

경찰이 배씨에 적용한 혐의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의료기기 대여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고 속여 3만여 명으로부터 모두 2조5000억원 상당을 편취했다는것이다.

배 씨는 경찰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008년 종적을 감췄다.
7년동안 유유자적하다가 22일 오후 4시50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한 아파트에서 붙잡혔다.

배씨는 전국을 활보하며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차량에는 낚시와 캠핑 장비등이 실려 있었다.

7년 동안이나 잡지 못한 것에 대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의지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그동안 수배 당국의 검거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