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셰일업체 폐업으로 미국 원유수입 급증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이미지 확대보기그동안 전 세계 유가하락의 진원지가 되어왔던 미국 셰일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셰일업의 퇴조는 국제 원유시장에서 다시 유가상승을 몰고 오는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9일 올 7월부터 9월까지 미국의 원유수입 규모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수입이 3개월 연속으로 늘어난 것은 2011년이후 처음이다.
에너지정보청은 미국의 원유 수입이 늘어난 대표적인 이유로 미국 셰일업의 잇단 퇴조를 들었다.
셰일업체들이 셰일가스의 생산량을 대폭 줄이면서 미국 내 공급이 모자라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셰일원유업체들이 생산을 줄인 이유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가격공세 때문이다.
석유수출국기구가 증산으로 계속 가격을 내리면서 미국 셰일업체들이 채굴 채산성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이다.
미국의 원유수입은 지난 2014년까지 4년간 22.3% 급감했다.
그러다가 OPEC이 지난해들어 산유량을 동결한 여파로 원유에 대한 수입 의존도는 다시 높아지고 있다.
가격압박을 받는 미국 원유업계가 잇달아 감산을 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셰일업체의 감산규모가 가장 크다.
미국 셰일원유 업계가 벌인 감산으로 셰일원유의 공급과잉도 사라졌다.
셰일원유를 채굴하는 수압파쇄공법은 통산 가솔린 등 연료를 대규모로 보다 손쉽게 추출하는 공법으로 원가가 싸다.
그러나 OPEC의 가격공세가 셰일업계의 이 점 마저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산유량은 현재 하루 약 890만 배럴 수준으로 4월의 960만 배럴보다 줄었다.
미국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의 가격차가 줄어드는 것도 이슈다.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북해산 브렌트 유의 가격차이는 3~5달러 내외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두 유종의 10달러이상이었다.
그 격차가 축소되면서 미국 정유업체입장에서는 해외의 브렌트유를 더 많이 수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앞으로 원유 수입이 더 크게 늘어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미국의 원유수입 증대는 결국 국제유가의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유가대세 상승이 꿈틀거리고 있다.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겸 대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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