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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와 기업] 창해에탄올, 주정업계 1 위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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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와 기업] 창해에탄올, 주정업계 1 위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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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창해에탄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이 8.2% 성장이 예상되나 이익은 원화약세 및 보해양조의 탄산소주 출시에 따른 광고비 증가로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 김승 연구원은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639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주정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부라더소다, 복받은부라더 등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연결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영업이익은 원화약세로 인한 원재료 가격 하락효과 상쇄 및 탄산소주 출시에 따른 광고비 증가를 반영해 전년 동기 대비 -18.3%를 기록할 것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했으나 실적 마감 및 광고비 집행 결과에 따라 이익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보고 있다.

창해에탄올은 하이트진로에탄올 인수(지분 100% 인수)를 위한 MOU 를 체결하고 세부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가 완료될 경우 창해에탄올의 주정시장점유율은 현재 14.3%에서 20%까지 상승해 진로발효(16.5%)를 제치고 주정업계 1위로 도약하게 된다.
하이트진로에탄올은 2015년 매출 279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지분 100% 인수를 전제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하이트진로에탄올의 실적은 연결로 반영되게 되며, 창해에탄올의 PER이 10배 이하로 떨어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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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합병 이후 주정원료 공동구입 및 규모의 경제 효과에 힘입어 하이트진로에탄올의 이익률 개선도 기대할 수 있어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소주와 주정소비 증가, 보해양조의 탄산소주 매출 증가, 하이트진로에탄올 합병에 따른 시너지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많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국산원료 투입 비중에 따라 분기 실적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연간으로는 실적 성장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