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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구단주 이장석 대표, 사기·횡령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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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구단주 이장석 대표, 사기·횡령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이규태 기자

입력2016-08-11 18:45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사기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11일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사기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장석 대표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대표가 서울 히어로즈 지분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재미 사업가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투자금 20억원을 받은뒤 지분양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넥센히어로즈 자금 50억여원을 여러 차례 걸쳐 빼돌린 정황도 확인했다.

한편 이대표의 구속여부는 16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