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동국제약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12억원(전년동기비 +27.6%), 영업이익 125억원(전년동기비 +104.3%), 당기순이익 100억원(전년동기비 92.3%)를 기록했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2분기 영업실적이 당사 전망치인 매출액 77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크게 초과한 실적이라고 평했다.
영업실적 개선은 전반적인 제약부문의 매출증가와 화장품부문의 성공에서 찾을 수 있다.
화장품 매출액은 동국제약의 반기보고서 매출분류 중 기타의약품 253억원에서 찾을 수 있다.
작년 상반기 기타의약품 매출액이 69억원이다. 이로 보면 올해 상반기 중에 약 190억원 내외 화장품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이다.
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을 95억원, 2분기에도 95억~100억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지급수수료 증가로 추정해도 비슷한 규모의 화장품 매출액이 추정된다.
그러나 2분기에 화장품 98억원(추정치)을 제외해도 의약품 등에서 11.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의약품, 마취제, 조영제, OTC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 연구원은 향후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하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803억원(전년동기비 +16.0%), 영업이익 118억원(전년동기비 +12.4%), 당기순이익 94억원(전년동기비 +16.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 연구원은 또 올해 연간 매출액이 3110억원(전년비 +19.7%), 영업이익 451억원(전년비 +34.2), 당기순이익 363억원(전년비 3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