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600대 기업(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3분기 실적·경영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275개 중 87%가 올해 경영실적을 작년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서는 '소비부진에 따른 내수 위축'(42.6%)과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 부진'(35.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특히 상위 100대 기업은 43.8%가 '수출 부진'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아,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4분기에 시장점유율 확대 및 외형성장(30.0%),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29.3%)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경우는 4분기 경영전략으로 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37.5%)이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최주영 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