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은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 관료출신 인사 서너명이 거론되고 있다.
깜짝 개각에 나선 청와대가 금융위원장 후임을 미리 정해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임 위원장과 손발을 맞춰온 금융당국 내부 출신이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서다.
정통 관료 출신인 정 부위원장은 올해 1월 금융위 부위원장직을 맡으며 임종룡 위원장과는 1년 가까이 손발을 맞춰왔다.
취임 3년차인 진웅섭 금감원장도 임 위원장이 주도해온 금융개혁 추진의 연속성 차원에서 무리없는 후보로 꼽힌다. 진 원장은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거쳤다.
이 외에도 올해 1월 임명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과 손발을 맞춰온 만큼 '최순실 게이트'의 후폭풍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이 외에 금융위 상임위원, 기재부 예산실장, 2차관을 거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차기 금융위원장 인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순실 정국' 속에 진행된 깜짝개각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탓이다.
이날 야권은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를 비롯해 이번 개각 인사의 청문회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내놨다.
공인호 기자 ihkong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