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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유나이티드제약, 3분기 매출 사상최대 기록… 올해 영업익 26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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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유나이티드제약, 3분기 매출 사상최대 기록… 올해 영업익 26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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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47억원(전년동기비 +11.9%), 영업이익 64억원(전년동기비 +62.3%), 당기순이익 44억원(전년동기비 -10.2%)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3분기 실적이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465억원, 영업이익 68억원에 부합했다고 평했다.

매출액은 44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보였다. 최대 매출 부문인 순환기계용약이 170억원(전년동기비 +18.7%)으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혈전제 ‘실로스탄CR’도 53억원(전년동기비 +63.6%)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소화기계용약의 매출도 52억원(전년동기비 +17.9%)으로 양호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3번째 개량신약(이미 승인되어 있는 의약품의 화학적 구조나 제제 등을 약간 변형한 의약품)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티인CR’ 의 신규 매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64억원(전년동기비 +62.3%)으로 양호했다. 수익성 높은 개량신약 매출 증가와 외형 호조로 영업이익률은 4.5%포인트 좋아진 14.4%를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56억원(전년동기비 -9.1%)으로 부진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환 관련 손익의 악화 때문으로 배 연구원은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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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연구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올 4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액은 464억원(전년동기비 +10.6%)으로 사상 최대가 예상된다. 항혈전제 ‘실로스탄CR’(전년동기비 +46.7%), 위장관운동개선제 ‘가스티인 CR’(전년동기비 +14억원) 등 개량신약의 매출 호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71억원(전년동기비 +9.5%)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유나이티즈제약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1771억원(전년비 +9.3%), 영업이익 267억원(전년비 +16.6%), 당기순이익 180억원(전년비 -17.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 연구원은 유나이티드 주가가 2017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1.5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주가는 7일 종가 1만6950원으로 올해 5월 25일 고점 2만2850원에 비해 25.8%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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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