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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이 3분기 호실적 견인… 올해 순익 3726억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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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이 3분기 호실적 견인… 올해 순익 3726억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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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021억원(전년동기비 -9.0%), 영업이익 1058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357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이 OPM(영업이익률) 8.1%를 기록했고 시장 컨센서스 1174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했다.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호조를 이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두산밥캣이다.
두산밥캣의 매출액 8793억원(전년동기 1조244억원), 영업이익 1094억원(전년동기 900억원), OPM 12.4%로 2분기 연속 두자리대 OPM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매출액은 미국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전년동기에 비해 감소했으나 고마진의 CTL(궤도타입 로더) 제품 매출비중 확대와 고정비 절감 노력으로 두자리대 마진을 유지했다.

반면 헤비(중국 및 이머징 굴삭기)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중국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58.6%나 증가했으나 저가의 소형, 미니굴삭기 위주의 판매증가로 매출성장율이 12.3%에 그쳤고, 영업이익도 -1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엔진부문 영업이익도 89억원으로 부진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헤비가 3분기와 4분기에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에서 적자전환 했다는 사실에 지나치게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다”면서 “4분기에도 헤비의 비수기가 계속되면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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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3683억원(전년동기비 -18.1%), 영업이익 1175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95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인프라코어의 연간 실적이 밥캣의 3분기 호실적을 반영하여 2017~2018년 모두 영업이익 기준 3%씩 상향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이후 실적은 미국의 인프라투자 계획 집행 정도에 따라 추가상향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10년간 1조 달러를 인프라투자에 쓰겠다는 트럼프의 계획이 현실화되면 미국의 연간 인프라투자액은 거의 두배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7223억원(전년비 -20.7%), 영업이익 5080억원(전년비 +1754.0%), 당기순이익 3726억원(흑자전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 상장 및 미국 인프라투자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현상을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16일 종가 9650원으로 올해 1월 20일의 저점 3375원에 비해 185.9%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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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